· 자기고집이 강한
원하면 갖지 못한 것이 없고 하지 못하는 일이 없이 자라온 풍족한 환경과 모두의 선망인 솔브아카데미의 입학은 그녀의 세계를 견고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자라온 환경은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게 하였으며, 실패와 좌절을 모르는 그녀는 황소고집과 다를게 없는 자기주장을 갖게 했다.
경우에 따라서 안하무인에 가까울 정도.
· 호기심 많은
왕성한 호기심은 그녀를 종잡을 수 없도록 만들고 통통튀는 성격 덕분에 조용할 날이 없다.
· 천방지축/덜렁거리는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보살핌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리 꼼꼼하지 못한 성격을 가졌다.
그녀의 호기심과 덜렁거리는 행동거지가 만나니 그녀가 잃어버린 물건은 부지기수에 가깝다.
"그 얘기 들었어요? 그 네이선사에서 꽁꽁 숨겨두던 아이가 딸이었다면서요?"
"이번에 기사봤어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유명한 글로벌IT기업 네이선(NATHAN)사의 외동으로 태어나 베일에 쌓인 채 10여년동안 사람들의 궁금증 속에서 자라온 아이. 11살 생일이 되는 날 갑작스레 세상에 공개되었다.
각종 매스컴에서는 그녀를 두고 천사같은 이름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라며 칭송하였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천년 아이돌상’이라며 부러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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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 네이선의 천사가 H사의 옷으로 화보를 찍었다면서? 그것도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며?“
“누가 그러는데 디자이너가 완전히 두손두발 다 들었다더라.“
”근데 그럼 뭐하냐 그 비싼 옷이 몇달 안되서 넝마가 되더만..”
어릴 적 부터 자신의 싫고 좋음이 분명하고, 싫은 건 절대 하지 않는 단호박과 같은 성격임을 많은 매체를 통해 공개된 바가 있는 그녀는 꾸준히 아동복모델로 활동하였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그녀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이라며 예상하였는데 대중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그녀는 패션에 굉장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에 대해 고집 또한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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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 천년돌상 애기 갑자기 잠적했다? 뭔일있나?“
”몰라? 부잣집 걱정은 하는거 아니랬다- 니 졸논 걱정이나 하세요”
세상에 알려진 순간부터 자신을 주목하라는 듯 각종 화보와 인터뷰, 촬영, 광고 등 끊이지 않는 강렬한 행보를 하던 그녀는 갑자기 13살 생일을 기점으로 돌연 자취를 감춘다. 각종 SNS를 탈퇴하고, 광고계약을 무더기 해지하고,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마치 세상과 단절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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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식 들었나요?그 아이가 이번에 솔브아카데미에 입학했다면서요?"
그녀의 잠적으로 빠르게 낮아지던 네이선사의 주가 다시금 치솟게 된 순간이었다.